지난 2월 24일(수) 개최된 "환경/기후 변화에 따른 ESG 경영 확대와 비즈니스 전략 수립방안" 세미나가 성료되어 안내를 드립니다.

ESG는 기업 활동에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의 공익적 가치를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과거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라는 인식이 강해 외면 받았으나 최근 관련 펀드가 높은 수익률을 거두고 대기업을 중심으로 ESG의 경영을 확대하겠다는 발표가 이어지면서 연초를 달구는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연합(EU)이 오는 3월부터 역내 은행, 자산운용사, 연기금 등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지속가능금융공시 제도(SFDR)`를 실시하면서 한국 기업에 투자한 유럽 자본의 ESG관련 정보공개 요구가 크게 늘어나면서 유럽의 ESG 규제가 한국시장에 영향을 줄것으로 예상되며,  조 바이든 행정부의 출범이후 미국과 중국이 글로벌 ESG시장을 놓고 치열한 패권 경쟁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시장 전문가들은 ESG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글로벌 경제 질서를 지배할 새 키워드가 될 것으로 예견하고 있습니다. 이를 증명하듯 글로벌지속가능투자연합(GSIA)에 따르면 작년 상반기를 기준으로 전 세계 ESG 투자 자산은 40조5000억달러(약 4경5000조원)에 달했으며, 도이치뱅크는 2030년 전 세계 ESG 투자가 130조달러(약 14경3000조원)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ESG가 지금까지는 도덕이나 사회 구호의 측면만 강조되었지만 앞으로는 각국정부의 규제가 직접 가해지거나 과세체계가 달라질 수 있을 만큼 기업에 직접 영향을 주는 요인이 될 수 있을 거라는 전망과 함께 이번 세미나에서는 환경,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제도와 ESG 경영의 적용 및 실제 기업사례를 각 계의 전문가들과 함께 짚어 봄으로써 앞으로 기업이 ESG경영에 더욱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하는 유익한 시간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