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금)에 개최된 "액침냉각유 및 지속가능항공유(SAF) 신사업 전략"세미나가 성료되어 안내를 드립니다.

최근 국제유가가 급락한 여파에 정유 업계는 유가 등락에 따른 실적 불확실성을 낮추기 위해 안정적으로 이익 창출이 가능하고 추후 시장 수요가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신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대표적인 사업이 액침냉각유와 지속가능항공유(SAF)/e-fuel 입니다.
액침냉각유는 전자기기의 열을 식히는 일종의 윤활유로써, 열이 발생하는 전자기기를 전기가 통하지 않는 비전도성 액체(플루이드)에 직접 담가 냉각하는 방식으로 기존에 활용되던 공기 냉각 방식(공랭식)에 비해 냉각 효과가 빠르고, 전력 효율도 높은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향후 데이터센터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중심으로 수요처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속가능항공유는 바이오 항공유라고도 불리는 친환경 연료로써, 석탄이나 석유 대신 폐식용유나 동식물성 기름 등 바이오 연료를 활용해 만드는데 기존 원유 기반 항공유에 비해 탄소 배출량을 80%가량 줄일 수 있어 차세대 항공유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미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2025년부터 유럽연합(EU) 27개국에서 이륙하는 모든 항공기에 SAF 2% 이상 혼합을 의무화했고, 2050년엔 이 비율을 70%로 확대할 것을 요구할 정도로 중요도가 높아졌습니다.

아직 액침냉각유 및 지속가능항공유 등은 매출 기준으론 그 영향력이 모자를 수밖에 없지만 미래 산업의 트렌드 변화에 따라 정유 업계 역시 포트폴리오의 다변화를 통한 신사업 발굴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사업을 개척해 정유 업계의 미래를 준비할 중요한 역할을 할 혁신적 대안이 될 것이며, 글로벌 정책과 생산기술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