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금)에 개최된 "고성능 나트륨 배터리(SIB) 개발 현황과 상용화 방안" 세미나가 성료되어 안내를 드립니다.

최근 글로벌 배터리 산업은 리튬 공급의 불안정, 코발트·니켈 등 핵심 광물 가격의 급등, 환경 규제 강화 등 다양한 복합 리스크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나트륨배터리(Sodium-ion Battery)’가 차세대 에너지 저장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이 독주하고 있는 LFP 배터리를 견제하기 위해 글로벌 주요 배터리 기업들은 나트륨배터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LFP 개발에 이어 CATL이 2세대 나트륨배터리 ‘낙스트라(NaXtra)’의 상용화 준비를 마치고 하반기 양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스웨덴의 노스볼트(Northvolt)는 160Wh/kg급 나트륨배터리를 개발해 약 550억달러 규모의 선주문을 확보 했으며 이 외에도 영국의 Faradion(현 Reliance 인수), 프랑스 TIAMAT Energy, 미국의 Natron Energy 등도 핵심 소재와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습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에서도 중국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인 100MW/200MWh급 나트륨 배터리 플랜트가 가동 중이며 BYD는 2.3MWh급 고에너지형 나트륨 ESS 제품을 출시했으며 국내에서도 에코프로비엠, 삼성SDI, SK온 등 주요 배터리 기업들이 기술 개발 경쟁에 참여하며 주로 중·저가형 전기차, ESS, 전동공구 등 고에너지 밀도를 요구하지 않는 분야에 집중하여 향후 5~10년 내 리튬배터리를 대체할 유력한 후보로 기대하면서 양산화를 위한 기술력과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