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13일 양일에 걸쳐 "2023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산업 전망 컨퍼런스"가 성료되어 안내를 드립니다.

첫째날인 12일(목)에는 "폐배터리 리사이클링(recycling) 처리 및 활용"방안에 관한 내용으로, 둘째날인 13일(금)에는 "폐배터리 재사용(reuse)/재제조를 위한 진단 및 활용" 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최근 2030년 이후 내연기관 신차 출시와 판매 금지를 선언한 국가가 증가하면서 전기차 시장 성장이 예측되는 가운데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을 통한 배터리 순환경제가 기업의 ESG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까지 통과되며 완성차 업체뿐만 아니라 배터리, 광산, 건설 업체까지 가리지 않고 배터리 재활용 시장에 뛰어드는 등 사용 후 배터리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전세적으로 자국의 이익을 기반으로하는 사용후 배터리의 자원순환 정책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배터리 수거 및 재처리율을 5%에서 90%로 증대시키기 위해 2,050만 달러(295억 4,050만 원)의 전폭적인 투자를 진행했으며, 유럽연합(EU)은 2024년부터 배터리를 만들 때 일정한 비율 이상의 재활용 원료를 사용해야 하는 기업 규제를 통해 폐배터리 재활용을 의무화했고. 우리나라도 2021년 6월 자원순환법을 개정하며 폐배터리를 체계적으로 수거하기 위한 시설인 거점수거센터를 총 171억 원을 투자하여 전국 4개 권역에 설립하여 사용후 배터리의 관리와 운영을 맡고 있습니다.

'사용 후 배터리 산업은 유한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자원재순환 산업에 있어서도 중요성한 의의를 갖고 있습니다.
이에 본 세미나는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의 재활용, 재사용, 재제조 기술 전반에 걸친 다양한 리사이클링 기술과, 재사용을 위한 배터리 평갸 및 이를 통한 사업 다각화에 대해 각 계의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함께 네트워킹 할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